연예
가세연 측, 김건모 무고로 맞고소? "적반하장, 상세진술 및 증거제출"[공식]
김건모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성폭행 및 폭행 주장에 무고로 맞고소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히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3일 일간스포츠에 김건모의 무고 맞고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적반하장이다. 사필귀정이 될 것이다. 곧 고소인 조사가 있을 예정이니 사실대로 상세히 진술하고 증거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9일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B씨가 등장했다. 성폭행에 이어 폭행 의혹 논란으로 번졌다. 김건모는 "A씨는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며 13일 맞고소를 진행했음을 알렸다. 김건모 측은 고소장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적어 강남경찰서를 통해 제출했다. 그러면서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가 제기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내용 검토에 착수했다. 곧 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3 10:23